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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소희 이상미 *이석현 & 이선화 | From Body: Emotions and Relationship 몸으로부터: 감정과 관계 | 2026/03/21-04/09 |
감정과 관계
감정은 오로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어깨를 맞대고 겪어내는 경험들을
기억으로 남겨 가는 데에서 감정의 영역은 절대적이다.
예술이란 감정을 감각화하고 교감을 지지대 삼아 작품을
실체화시키는 과정 일체를 말하며 우리는 저마다 다른 정신과
다른 몸을 가지고 있지만 예술이란 매개체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예술에게, 또 서로에게 한 발자국 다가선다.
글. 백소희, 이상미
작가 소개
백소희 (@back.so.hee)
언어를 탐구하며 이미지를 상상해낸다. 이때의 언어는 발화 그리고 의식에 대한 이해에 놓여 있다. 몸의 감정과 몸의 장소로부터 쓰여지는 나만의 상상. 감정과 나는 아주 닮았다.
이상미 (@iso.rozel)
<감정의 조각들─여름의 감각>은 여름의 기억과 감정이 몸의 감각과 움직임을 통해 색과 이미지, 리듬으로 번역되는 작업이다. 음악과 호흡, 몸의 움직임은 화면 위에서 색의 흐름과 장면으로 확장되며 감정의 흔적을 드러낸다. 이 작업은 기억을 재현하기보다, 몸을 통해 형성되는 감정의 흐름과 서로 다른 감각들이 연결되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석현 & 이선화 (@nude_performer_lsh, @sunhwa.drawing / www.nudeatelier.com)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은 누드를 찍을 때 인체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다. 그들에게 모델은 단지 피사체이며 자신의 기술력과 구상능력을 뽐내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인체가 인체로써가 아니라 형이상학적으로, 또는 조형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고급이라 여기고 추구해간다. 그러나 누드에서는 누드라는 본질을 져버린다면 그들의 작업은 결국 뼈없는 점토인간을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몸이 가진 가장 근원적인 매력을 최적화하여 표현하는데 중심을 둔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몸의 이미지들은 비로소 매력적이며 비로소 아름다운 진정한 누드이다.